2010년 5월 23일 일요일 오후에 홀로 떠난 여행 ---
보슬비 오는 오후 우산쓰고 솔숲을 걸으며 여러가지 작품도 구상하고 추억도 그리며 산림욕도 하고 강을 보며 숲속 오솔길을 걸으니 정말 좋았어요..
솔숲의 조각공원 까지 걸어가며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에 취해보았어요...강물에 강안개가 피어오르는 저녁 해살거리며 내게 손짓도 하더이다.
소나무들 빗물을 이고 무겁다 소리치는 아우성도 들으며 심천쪽 강변따라 영동에 이르는 아름다운 길을 다녀오며 찍은 사진입니다...
영동군 양강면 두릉리 출신 이영순시인 시비<나비>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출신 향산 구석봉시인 시비<목숨>
솔숲입구 시비주변 ....관리동
솔숲앞 문지기 소나무숲
숲길 --산림욕에 좋은길
굽이길로 걸으며 ~내가 무엇인가 ~ 돌아 보게 하는 길
영동과일조각공원으로 통한길
사과 단면도 조각
포도가 숲 속 한 가운데서 손님을 맞이하고....
감과 호두가 이리저리 뒹글고
비를 맞으며 뭔가 호소하는듯한 여인의 좌상 -영동 인터넷고재직 조성필 선생님 작품
돌아오며 방갈로 옆의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출신 권구현 시인 시비<구천동 숯장사>
영동이 전국적으로 문인이 많이 배출된 곳을 알리고 시비의 숲이 될 것을 암시 하는 입석<문향의 숲>
옛날 선비 들이 공부하던< 여의정. 누각
멀리 선녀들이 내려왔다는 강선대가 보이는 금강변의 물안개
솔숲을 돌아 돌아 걷노라면 두 갈래중 선택을 원하는 길도 나오고 멀리 무주에서 발원하여 금산 주변을 돌아 흐르는 강물은 나제싸움의 역사를 간직한 채 유유히 흐르고...
강변의 피톤치드를 흠뻑 가슴으로 안고 ...그옛날 .영화의 한 장면<무녀도> 라던가 최근<소나기>등을 촬영한 장소임을 기억하며
나제 싸움의 신라 김흠운 장군을 추모한 <양산가> 한시비를 돌아보고
송호리 송림을 걷습니다...
송호리 솔 숲앞의 송호청소년 수련원과 숲속 주차 공간이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송호국민관광휴양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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